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석양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던 30대 남성이 수십 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이 남성은 왼팔이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지만 나무에 걸리면서 목숨을 구했다.
9일(현지시간) 발리포스트 등에 따르면 캐나다 출신 사드리 알레산드로(34)는 이틀 전인 7일 발리섬 슬루반비치 도로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다가 50m 아래로 추락했다.
다리 위에 오토바이 한 대가 시동이 걸린 채 장시간 서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남성을 발견한 것이다. 구조대는 중상을 입은 알레산드로를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