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변경도 취미-휴식부터 고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주거 공간 선호도를 바꿨다. 전망을 중시하던 과거와 달리 집 내부 구조와 인테리어로 관심이 돌아섰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은 ‘내부 평면 구조’(28.8%)가 코로나19 이후 주거 공간 선택 시 최우선 고려 요소로 꼽혔다고 9일 밝혔다. 2위 전망·조망(17.6%)보다 10%포인트 이상 높다. 편의시설(14.7%), 인테리어(13.2%), 배치·향(8.0%)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61.7%는 주거 공간 선택 시 코로나19로 인한 선호 요인 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생애 첫 집 마련 비중이 높은 30대(66.4%), 40대(68.3%)에서 높은 변화율을 보였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