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5일 자리를 함께 한 신평 변호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페이스북 갈무리) © News1
윤석열 대통령 멘토 그룹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신평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참모형이었던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달리 윤 대통령은 지도자형이라는 점을 들었다.
취임식 참석을 위해 경주에서 서울로 올라 왔다는 신 변호사는 1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윤석열 정부 5년은 다른 건 몰라도 문재인 정부와 이거 하나는 다를 것이다고 확신하는 부분이 있는지”를 묻자 “편견일지 몰라도 지난 박근혜 정부, 문재인 정부 10년은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생각한다”며 박근혜, 문재인 정부 모두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렸다.
신 변호사는 일반적 평가와 달리 “청와대를 탈출한 것은 아주 잘한 일로 청와대를 나와 집무실을 이전한 것은 앞으로 역사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신 변호사는 야당이 낙마를 벼르고 있는 한덕수 총리 후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대한 조언을 부탁받자 “정호영 후보자는 훌륭한 점이 많고 두 분 자제들도 뛰어난 자질을 가졌지만 집단 내부 연고주의, 온정주의에 오염되지 않고 모든 과정이 깨끗하게 진행되었을까 라는 점에선 의구심을 갖는다”고 했다.
한 총리 후보, 한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달리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선 조심스럽게 ‘부적절’ 딱지를 붙인 것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