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첫 검정고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최고령인 함동호(82)씨를 포함해 총 3754명이 합격했다.
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 2022년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4193명이 응시한 이번 서울 지역 검정고시엔 89.53%인 3754명이 합격해 졸업학력을 취득했다. 학력별 합격률은 초졸이 93.8%로 가장 높았고, 중졸 91%, 고졸 88.5% 순이었다.
아울러 시험일인 지난달 9일 코로나19 확진으로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재택치료 대상자 40명 중 37명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청에 따르면 ‘찾아가는 검정고시’를 이용한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0)씨도 합격의 기쁨을 누린 것으로 전해졌다. ‘찾아가는 검정고시’는 고사장까지 이동이 불편한 응시생에게 교육청이 별도 응시 장소를 마련하는 서비스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서류는 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이날과 다음날(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받으면 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