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구단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지소연(지소연 SNS)© 뉴스1
지소연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우승 트로피를 들고 찍은 사진과 함께 “8년이란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다. 내가 어디에 있든 앞으로 응원해주시고, 그 응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적었다.
지소연은 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컵 대회 우승 2회를 이끌며 첼시 위민의 성공 신화를 이끌었다.
SNS에 소감을 남긴 지소연(지소연 SNS 제공)© 뉴스1
첼시 홈 팬들은 지난 9일 진행된 첼시 위민의 우승 시상식에서 큰 박수로 지소연에게 힘을 전했으며 첼시 구단은 특별 액자를 제작해 선물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지소연은 15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WFC와의 영국 여자 FA컵 결승전을 치른 뒤 19일 귀국길에 오른다. 지소연은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로 (영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