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걸린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2022.4.28/뉴스1 © News1
전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장 초반 6만5000원대까지 밀리며 신저가를 위협하고 있다.
10일 오전10시3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6%(700원) 내린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28일(6만4500원) 기록한 연저점에 근접했다.
6만61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 초반 낙폭을 키우며 6만5300원까지 밀리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시가총액 400조원을 하회한 데 이어 이날에는 39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코로나 제로 정책을 재확인한다고 발언한 이후 공급망 이슈가 재부각되며 글로벌 경기 침체 긴장감이 고조됐다.
9일(현지시간) 나스닥은 전날보다 4.29%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13% 급락했다.
엔비디아(-9.24%)를 비롯해 인텔(-2.78%), 마이크론(-3.44%) 등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