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주변 놀이터를 찾아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치고 용산 집무실에 들어서기 전 삼각지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환영 인사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입구에 도착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
이날 윤 대통령 내외는 연신 허리를 숙이며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했고, 김 여사는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한 할머니와 포옹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0일 취임식을 마치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주변 놀이터를 찾아 어린이들의 손편지가 새겨진 목판을 선물받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어린이들이 지나가는 헬리콥터를 보면서 “헬리콥터다!”라고 외치자, 윤 대통령은 “그래 헬리콥터야”라고 맞장구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손하트’를 한 뒤 “사랑해요!”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어린이들과 헤어진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정문까지 50m가량을 김 여사와 걸어서 이동하면서 마중 나온 주민들과 일일이 주먹 인사를 나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