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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배달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매일유업, ‘우유안부’ 개인후원 독려

입력 | 2022-05-10 16:01:00


매일유업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하 우유안부) 캠페인에 대한 개인후원을 독려한다.

매일유업은 우유안부 사이트에 후원 내역을 인증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우유안부 선물세트(양말 3종+KF94 마스크 10매) 또는 골든밀크 스틱 1팩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유안부는 3000여 가구의 독거노인에게 안부를 묻는 매일유업의 후원사업이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독거노인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면서,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우유안부 캠페인에 후원사로 동참했다. 누구나 독거노인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주위의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등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매년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매출 1%를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후원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 후원 인증 이벤트는 일시후원과 정기후원 모두 참여 가능하다. 후원 내역을 캡쳐해 이벤트 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대상 선물은 이벤트 종료 후 별도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매일유업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1%의 약속 기획전’을 운영한다. 스토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는 우유안부 수혜 어르신들에게 골든밀크를 선물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156만 명이고, 2020년에는 1331명의 어르신이 고독사 하셨다고 한다. 독거노인 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 나 또는 우리 가족, 내 친구도 독거노인이 될 수 있다”며 “우유안부가 계속되려면 무엇보다 개인 후원자의 참여가 중요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가 우리 가족뿐 아니라 주위의 이웃까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