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선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 © News1
국민의힘이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대항마로 내세웠다. 대선 후보였던 이 고문에 비해 중량감에서 떨어진다는 관측에 대해 윤 위원장은 “이 고문의 정치생명을 계양에서 막 내리게 할 것”이라며 일축했다.
국민의힘은 10일 윤 위원장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공천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고려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의학박사)을 마쳤으며 인천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20~21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들었다.
윤 위원장은 이 고문과의 대결에서 ‘반 이재명 정서 확장’을 전략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이 고문이 인천 및 계양과의 연고도 없이 출마한데 따른 거부감을 부각시킨다는 것이다.
윤 위원장은 우선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시민민주연합과 함께 ‘이재명 수사 촉구’ 10만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윤 위원장은 “성남 분당에 살고 있는 이 고문을 계양을 보궐선거에 공천한 것은 계양구민을 출세 수단과 전유물로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 고문은 대선 패장으로 성찰하고 자숙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고문은 먼저 성남FC·법인카드 유용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