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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퍼스트독’ 마리·써니와 尹대통령 첫출근 배웅

입력 | 2022-05-11 11:25:00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퍼스트독’이 된 반려견 마리·써니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첫 출근길을 배웅했다.

김 여사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을 윤 대통령과 함께 나섰다. 연두색 반소매 셔츠에 흰색 긴 치마를 입은 김 여사와 네이비 정장을 입은 윤 대통령의 곁에는 비숑 프리제 종의 강아지 두 마리가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쥐고 있던 반려견 목줄을 김 여사에게 넘기고 차에 탑승했다. 이 과정에서 반려견 중 한 마리가 윤 대통령을 따라 차에 탔다가 내리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반려견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해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반려견과 함께 윤 대통령의 출근을 배웅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날 오전 8시 21분경 자택을 출발한 윤 대통령은 약 7km 거리를 10여분 만에 주파해 8시 32분경 용산청사에 도착했다.

전날엔 서초동 사저에서 나와서 국립현충원을 거쳐 국회 취임식을 갔기 때문에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바로 출근하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청사에 들어서며 기자들과 만나서는 짧은 브리핑에 응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던 중 취채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사에서 ‘통합’이란 단어가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라며 “나는 통합을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할 것인가를 얘기한 것이다. 그렇게 이해해 달라”고 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출퇴근하는 대통령인데 소감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는 “특별한 소감은 없다. 일해야죠”라고 답했다.

한편 2012년 김건희 여사와 결혼한 윤 대통령은 반려견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반려묘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키우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