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김영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67)가 11일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아이 낳기를 꺼리는 일이 없도록 출산수당 1000만원과 육아수당 월 100만원 5년간 지급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난해 충북에서는 8200여명의 아이가 태어나 전년 대비 4.7%가 감소했다”며 “충북의 감소율이 전국 평균(4.3%)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당 지급이 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는 없지만, 출산 후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하는 육아제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지난해까지 첫째의 출산수당이 없었고, 둘째 120만원, 셋째 이상 240만원의 출산수당을 12개월 분할로 지급했다. 이마저도 올해부터는 지급하지 않고 있다.
반면 보은·영동·진천·음성·단양·증평·옥천군은 아동수에 따라 적게는 3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다양하게 지급하고 있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