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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獨 총리와 전화 회담…우크라 지원·대러 제재 논의

입력 | 2022-05-12 04:58:0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로 우크라이나 방어 지원과 에너지 부문 협력, 대러 제재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높은 수준의 대화와 투쟁에 대한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숄츠 총리에게 나치의 패전을 기념하는 승전 기념일(5월9일)에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했다.

방문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9일 숄츠 총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베를린에서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금융 및 군사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0일에는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상 정황이 포착된 부차 지역을 방문했다.

아울러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가장 많은 무기를 지원한 국가 중 하나이며,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를 포함한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

다만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 측이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꺼려한 관계로 우크라이나 방문을 피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와 긴밀한 무역 및 유대 관계를 추구하는 정책에 관여해왔기 때문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