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 해변 아파트가 붕괴해 98명이 숨진 사고의 피해자 가족들이 건설회사 및 보험사와 9억9700만달러(약 1조2768억원)의 보상에 합의했다고 미 뉴욕타임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법원의 최종 승인이 나진 않았으나 이번 합의는 사건 발생 1주년 6주를 앞두고 성사됐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순회법원의 마이클 핸즈먼 판사는 “합의에 놀랐다. 멋진 합의다. 내가 예상한 것보다 보상이 훨신 많다”고 말했다.
이날 합의는 붕괴된 건물 옆의 호화 아파트 개발업자가 합의에 동의함에 따라 성사됐다. 원고는 인근 호화 아파트 건설로 자신들 아파트 건물을 훼손했다고 고소했었다.
변호사들은 아직 합의에 참여하지 않은 당사자들이 모두 참가할 경우 보상금 총액이 10억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핸즈먼 판사는 다음달 24일까지 보상방안을 확정해 가을까지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