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중국 항공모함 랴오닝호 선단의 태평양 해역에서의 훈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일본 통합막료감부(합참에 해당)는 11일 저녁 사이트에 게재한 통지문에서 “랴오닝호 선단은 태평양 해역에서 지난 3~10일부터 8일 연속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통합막료감부는 또 “해상자위대는 10일 오전 9시께 이시가키 섬 남쪽 310㎞ 해상에서 랴오닝호, 2척의 052D형 구축함과 901형 종합 보급함 등 4척의 중국 군함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기시 방위상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일부터 중국 랴오닝호에서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100차례 이상 이착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언급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즈모급 헬기호위함인 이즈모함(DDH-183) 등을 출동해 중국 항모 선단에 대한 정보 수집 및 감시를 진행했고,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출격해 대응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