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평양 노동신문=뉴스1)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군 당국의 발표에서 ‘위협’ 대신 ‘도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줄곧 언론에서 사용된 ‘발사체’라는 표현도 사라진다.
12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종섭 신임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공식 입장 발표 시 ‘심각한 위협’이란 표현 대신 ‘심각한 도발’로 표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탄도미사일을 ‘미상 발사체’라고 최초 발표하던 것을 앞으로 ‘미상 탄도미사일’로 명확히 규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