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상위권 학생들이 주간지 선택하는 이유, 한국교육평가인증 ‘한주’ 인기
2023학년도 6월 모의평가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수능 국어 과목 대비법에 대한 관심 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 국어 고득점에 요구되는 사고력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축적되는 힘이다. 단기간에 완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단순 내신 준비와는 다른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실전 수능의 날까지 긴 호흡의 학습계획을 세우고, 그 안에서 단계적으로 성장해가는 리듬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치동 학원가의 많은 상위권 학생들이 택하는 방법 중 하나가 주간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강남대성학원에서 수능 국어를 가르치는 이승모 강사는 국어 공부의 핵심으로 ‘항상성’을 이야기한다. 그에 따르면 학생이 강의를 수강하는 목적 중 하나는 어떤 시기에 무엇을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덜기 위해서이다. 이런 점에서 주간지는 이제 하나의 트렌드를 넘어서 필수 요소가 되었고 어떤 주간지를 선택하느냐 역시 학생들에게 강사를 고르는 것만큼 중요해졌다.
이승모 강사는 “(주간지는)시기에 맞게 제공되는 것들이 달라야 한다. 학생들이 개인의 상황에 따라 주간지를 매 주마다 끝내지 못해도 되지만 최소한 그때그때 해야 할 요소들은 ‘찍먹’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주간지의 짜임새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개별 강사가 혼자서 만들어 내기 힘들지만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콘텐츠들이 있다. 이승모 강사는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대표적인 주간지로 ‘한주’를 꼽았다.
‘한주’는 총 다섯 시즌으로 나올 예정이다. EBS 연계교재 대비로 나온 시즌2의 경우, 수능특강 내 문학 전 작품의 변형 문제를 수록했다. 오르비 대표 강사 김민재 강사는 “텍스트에 대한 노출량 자체를 키우는 것은 작금의 어려운 수능 국어를 대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하다”라며 “‘한주’는 낯선 지문을 통한 텍스트 노출량 증대와 EBS 학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고 앞으로의 한주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4월 19일부터 출시되고 있는 ‘한주’ 시즌3는 영역별 필수 문항을 통해 실전에 대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윤정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