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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갈등에 동료 경찰관에 흉기’ 신고…경찰, 수사 착수

입력 | 2022-05-12 14:50:00


금전갈등 등으로 동료 경찰관에게 흉기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동료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혐의로 50대 경찰관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울 시내 한 경찰서 소속인 A씨는 지난해 5월 경찰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때 같이 근무했던 사이였으며 금전적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서울 은평구 한 식당에서도 B씨에게 ‘나 오늘 사고친다’ 취지의 협박성 발언을 했고, 이에 B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지난해 흉기 사건을 함께 신고하자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조사를 1차로 했고 조만간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