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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이 12일부터 이틀간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시즌이 막을 올렸다.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열리는 이번 선거는 정권의 첫 시험무대라는 평가 속에 정국의 주도권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초반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국민의힘과 지방권력을 사수해 정부여당을 견제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이 초반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야 주요 후보들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서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울에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첫 ‘4선 서울시장’ 도전에 나섰고, 민주당 송영길 후보도 대리인을 통해 등록신청을 냈다.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경기도지사에는 국민의힘 김은혜·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나란히 링에 올랐다. 대선 후보급들의 등판으로 ‘미니 총선’이 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후보자들도 이날 후보 등록에 나섰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본인이 직접,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신청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전 투표는 27~28일 열리며 본 투표는 6월 1일 진행된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강성휘 기자 yolo@dong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