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민주 “尹대통령 박진 외교장관 임명은 오만…강력 규탄”

입력 | 2022-05-12 18:16:00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박진 외교부 장관 임명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오만한 태도를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외교부장관 박진 후보자를 임명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박진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들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며, 인사청문회 자체를 무력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지명한 공직자의 업무수행 능력과 도덕성에 대해서 국민의 눈으로 점검하고, 의혹을 불식시킬 기회를 주었음에도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으로 임명 강행 처리한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야당과의 협치를 포기한 임명 강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