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연 확장을 위해 당구 선수 차유람(34) 씨를 13일 영입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내일 오전 차 씨의 인재영입식을 갖는다”면서 “체육인들이 코로나로 많이 힘들었다. 차씨는 새 정부에 힘을 보태고, 문화체육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공천과 같은 조건 없이 당에 헌신하고자 입당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차 씨는 향후 6·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로 활동하며 향후 지방선거에서 유세지원과 홍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 씨는 지난 2015년 작가 이지성씨와의 결혼과 육아로 4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뒤 3쿠션 종목 여자 프로 당구로 전향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30대 워킹맘이라는 점에서 2030여성 유권자에게 소구력 있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한 차 씨는 결혼과 출산 이후 공백기를 가진 후 2019년 3쿠션 종목 여자 프로당구 PBA(LPBA)에 새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