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간 대회 함께한 고윤환 문경시장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정구) 대회는 일제강점기, 광복, 6·25전쟁 등 격동의 역사를 함께한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대회가 한국 정구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
고 시장은 “한국 정구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동아일보기 유치로 문경이 진정한 ‘정구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었다”면서 “문경에서는 해마다 4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가 열리지만 그중 가장 남다르고 시민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고 친근한 대회는 단연 동아일보기”라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문경은 스포츠뿐 아니라 문화·관광의 도시이기도 하다. 중부내륙고속철도가 (내년 말) 개통되면 서울에서 1시간 19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구 대회도 많이 찾아주시고 문경에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문경=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