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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티켓 말고 청첩장 줘야지” 심권호 타박

입력 | 2022-05-13 05:29:00


양준혁이 복귀전 티켓을 선물하는 심권호를 타박한다.

1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하는 MBN ‘국대는 국대다 10회에서는 애틀랜타·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유일 2체급 그랜드슬래머인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정지현의 역사적인 대결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 22년 만에 복귀전을 선언한 심권호가 자신의 경기에 지인들을 초대하던 중, 뜻하지 않은 ’굴욕‘을 당한다.

심권호는 양준혁과 전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을 만나 미리 준비한 봉투를 건넨다. 두 사람은 “드디어 결혼하냐?”면서 기대감에 봉투 안을 확인하는데, ’국대는 국대다‘ 복귀전 티켓이 들어있자 “청첩장을 줘야지!”라며 언성을 높인다. 심권호는 “복귀전보다 결혼이 더 어렵다”고 토로한다고.

한편, 심권호는 “오랜만에 경기에 돌입하니 피가 끓는 느낌이 든다”라며 불타는 열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양준혁과 김재엽은 “체급과 나이 면에서 너무 불리하다”라며 걱정에 빠지고, 김재엽은 이내 “작은 체구의 심권호가 수비에 유리하기 때문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며 심권호를 적극 응원한다.

제작진은 “정지현과 무려 20kg 체급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본 경기까지 3kg 증량을 약속한 심권호가 매일 같이 지옥의 근력 훈련을 소화하며 ‘투혼’을 불살랐다”라며 “절친의 진심 어린 응원에 힘을 얻은 심권호의 인생 마지막 경기를 함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