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SNS 캡처 © 뉴스1
가수 손담비(40)와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45)이 결혼한다.
13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손담비와 이규혁이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해 12월 손담비와 이규혁은 열애 사실을 알렸다. 손담비 측은 “손담비와 이규혁이 만남을 갖고 있다”라면서 “친구로 알고 지내다 교제를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결혼을 앞두고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도 신혼부부로 합류했다. 특히 지난 9일 방송분에서 손담비와 이규혁은 10년 전 비밀연애를 했다고 털어놨다. SBS 예능 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처음 만나 1년 넘게 교제했지만 헤어졌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줬다.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두 사람이기에 이번 결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07년 싱글 음반 ‘크라이 아이’(Cry Eye)로 데뷔했다. 그는 2009년 ‘드림’ 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드라마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출신으로 세계선수권에서 4번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재는 IHQ 빙상팀 감독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