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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킬러’ 케인, 2014-15시즌부터 매년 득점…통산 최다 13골

입력 | 2022-05-13 11:08:00

스카이스포츠 SNS 캡처


해리 케인(29·토트넘 홋스퍼)이 ‘아스널 킬러’ 명성을 재확인 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골을 폭발한 케인은 웨인 루니(12골)를 제치고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전 최다골(13골)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3-0으로 눌렀다.

케인은 전반 22분 손흥민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킨 데 이어 전반 37분에는 문전에서 다이빙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수비수 롭 홀딩의 전반 33분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4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를 잡아내며 환호했다.

이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2014-15시즌부터 매 시즌 아스널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EPL ‘영 플레이어상’을 받은 2014-15시즌 처음으로 아스널을 상대로 2골을 기록했고, 이후 매 시즌마다 북런던 더비에서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아스널을 상대로 1골을 기록했던 그는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통산 아스널을 상대로 13골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스카이스포츠 스탯’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케인은 아스널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전반 페널티킥 골로 루니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그는 이후 헤딩골을 추가하며 통산 아스널전 13번째 득점을 뽑아냈다.

EPL서 아스널전 통산 득점 3위는 제이미 바디(11골), 4위는 로비 파울러(10골)다.

아울러 케인은 이날 이번 시즌 리그 15골(8도움) 고지를 밟으며 세르히오 아구에로, 앨런 시어러 이후 3번째로 8시즌 연속 15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나아가 케인은 EPL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넣고 181골을 기록해 팀 내 최다골 기록을 계속해서 써나가고 있다. 2위는 테디 셰링험(97골)이고 공동 3위는 손흥민과 저메인 데포, 로비 킨(이상 91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