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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北 12일 발사 미사일 “초대형방사포 가능성”

입력 | 2022-05-13 12:27:00


 기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상은 13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미사일은 초대형 방사포였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전날 발사한 3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초대형 방사포의 가능성을 포함해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그는 북한이 2020년 3월에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같은 미사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북한의 이번 발사를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초대형 방사포는 북한이 2019~2020년 잇따라 발사했던 탄도미사일의 일종이다. 다연장 로켓에서 발사되는 형식이다.

초대형 방사포는 2020년 3월29일 이후 발사되지 않고 있다. 북한이 이번에 다시 쐈다면 2년1개월여 만에 재등장이 된다.

방위성은 12일 북한이 발사한 3발의 미사일이 최고고도 100㎞ 정도, 통상의 탄도궤도라면 350㎞로 비행했을 것이라고 공표했다.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중국 베이징(北京)의 외교경로를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