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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올가을 4차접종 요구될 수도”…코로나19 자금 29조원 지원 촉구

입력 | 2022-05-13 13:39:00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한 데 대해 “그중 상당수는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PBS방송에 출연해 “이 비극을 더하는 요인 중 하나는 많은 죽음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며 “만약 사람들이 더 많은 백신을 접종했었다면 최소 사망자의 4분의 1, 25만명은 (죽음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파우치 소장은 “100만명의 사망자 발생은 사실상 역사적인 것”이라며 “우리는 지난 104년이 훨씬 넘는 기간, 이 같은 것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을과 겨울에 접어들면서 확산세가 급등할 위험과 그 가능성이 있다”며 “그래서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 백신접종과 부스터샷(추가접종), 치료법을 최적화하는 데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정부가 의회에 요청한 225억달러(약 29조원) 상당 코로나19 대응 추가 자금에 대해 빠른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4차접종이 요구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가장 적절한 부스터가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한 연구들이 산적해 있다”며 “만약 우리가 요청한 자금을 얻지 못한다면 연구를 못 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