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중요성 인식 및 동기 부여 걸음 기부 병행… 기부금 소외 당뇨인 지원
동아쏘시오그룹은 경상북도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당뇨병학연구재단과 당뇨병을 넘어 희망의 걸음 ‘6.5km 걷기 캠페인’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당뇨병 관리를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소외된 당뇨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행사에는 김영설 동아에스티(동아ST) 부사장과 원규장 당뇨병학연구재단 이사장, 백세현 대한당뇨병학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축사, 경주 보문호 걷기 순으로 진행됐다. 6.5km 걷기 캠페인은 당뇨병의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를 6.5% 미만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동기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캠페인은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당뇨병 환자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워크를 다운로드 받아 일상 속에서 측정된 걸음을 6.5km 걷기 캠페인을 선택해 기부하면 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소외된 당뇨병 환자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당뇨병은 지속적인 관리와 규칙적인 생활, 운동이 중요하다”며 “당뇨병 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관리를 위해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