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사퇴한 김성회 비서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이 사퇴한 것은 김 비서관이 처음이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김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전했다. 과거 기고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 등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지 사흘 만이다.
김 비서관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이라는 혐오 발언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배상금을 ‘밀린 화대’라고 표현한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또 지난해 3월 한 인터넷 매체 기고문에서는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고 말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