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이 북한 내 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아직 공식 연락은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파르한 하크 유엔 총장실 부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지금 단계에서 우리는 우려를 갖고 북한 내 코로나19 발병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발병과 관련해 공식적인 연락은 받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이 문제와 관련해 북한 대표들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발병과 2020년 국경 폐쇄 이후 (북한) 주민들의 취약성은 증가한 것 같다”라며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한 국제적인 핵심 인도주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세계 팬데믹과 국경 폐쇄 이전에도 북한에는 1100만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인도주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다”라고 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