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퇴각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제2도시인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이 최근 몇 주 간의 격력한 격투 끝에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주로 “하르키우에서 자국 부대의 철수를 보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하르키우 지역에서 보인 우크라이나군 선전은 러시아군이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퇴각한 이후 경험한 가장 큰 실패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