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와 준수한 피칭을 뽐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스스로도 만족감을 보였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1구였고 평균자책점은 9.00까지 낮췄다.
류현진은 시즌 첫 2번의 등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팔뚝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스포츠넷 등 외신에 따르면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직구가 살아난 기분이 들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제구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이날 등판에 대해 만족한다”며 “1회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체인지업도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