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평균경쟁률 1.8대1 역대 최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전체 7616명의 후보 중 494명의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2002년에 치러진 3회 지방선거 무투표 당선자 수 496명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이번 선거 평균 경쟁률은 1.8 대 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시선관위에 출입구에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알리는 문구가 적혀있다. 2022.5.12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힘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후보,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후보,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 후보는 단독 출마로 당선이 확정됐다.
3·9대선을 통해 거대 양당 중심의 진영 대결 양상이 굳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이번 지방 선거 역시 여야가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두 당 소속 외에 다른 후보가 뛰어들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