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군사 지원과 강화된 러시아 제재를 다짐했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에 따르면 블링컨은 회의 직후 “동맹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끝내고 싶어하지만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유지하고, 필요한 한 오랫동안 러시아에 대하 제재와 수출 통제, 외교적 압력을 계속 유지하기로 똑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을 격퇴하고 독립과 주권을 완전히 방어할 수 있도록 전장에서 그리고 어떤 협상 테이블에서든 가능한 한 강력한 도움을 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함에 있어 우리는 세계 평화와 안보의 기초가 되는 주권과 독립의 원칙도 수호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과의 파트너십도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외교관들이 몇 주 동안 폴란드에서 근무한 후 우크라이나로 돌아왔다. 우리는 키이우에 있는 대사관을 다시 열 예정이다.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작업이 진행 중이며 곧 운영을 재개할 것이다“고 전했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과 관련해서는 ”군사동맹 가입을 승인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블링컨은 가입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나토가 새 회원을 승인하는 프로세스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토는 대화의 장이자 토론의 장“이라고 말했다.
블링컨은은 이날 터키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으나 이 같은 논의를 구체화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