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슈퍼히어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 2주차 주말 8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지난 13~15일 83만3976명이 봤다. 누적 관객수는 490만6601명이다. 이 영화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봉한 작품 중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해 12월에 나온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755만명)이다.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지난 2016년엔 나온 ‘닥터 스트레인지’의 후속작이다. 멀티버스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아메리카 차베즈가 닥터 스트레인지 앞에 나타나고, 과거 어벤져스 멤버였던 완다 막시모프가 흑마법을 터득한 스칼렛 위치로 다시 태어나 아메리카 차베즈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작품엔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 엘리자베스 올슨, 베네딕트 웡, 레이철 맥애덤스, 추이텔 에지오포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2000년대 ‘스파이더맨’ 3부작을 만든 샘 레이미가 맡았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배드 가이즈’(5만8835명·누적 33만명), 4위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2만3729명·누적 39만명), 5위 ‘극장판 엉덩이 탐정:수플레 섬의 비밀’(1만9198명·누적 13만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