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배우 최진실 딸 최준희가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올렸다.
최준희는 15일 인스타그램에 책 내용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책에는 “왜냐하면 불행했기 때문에, 아프고 슬펐기 때문에, 나는 읽었고 기도했고 썼다”라고 적혀 있다.
또 “나는 연습했고 실패했고 다시 시도했고, 그리고 이제 얻어냈다. 아픔과 기도 사이 그 작은 틈새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라고 되어 있다. 공지영 작가의 에세이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에 담긴 문구다.
최준희는 이에 대해 “배우의 꿈이 무산됐다기보다는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나도 많고 제 또래에 연기자가 되고 싶어 연습하고 불태우며 살아가는 친구들에 비해 엄마의 딸이라 더욱 주목 받고 이 직업에 그만큼의 열정이 아직은 없는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최준희는 2003년 최진실(1968~2008)과 야구선수 조성민(1973~2013) 사이에서 태어났다. 오빠인 최환희는 2020년 래퍼 ‘지플랫’으로 데뷔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