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에 참석하며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공동취재) 2022.5.16/뉴스1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 18차례 박수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15분간 연설 뒤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의원들과 일일이 웃으며 악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들어섰다. 지난 10일 취임 후 엿새 만에 국회를 찾은 셈이다.
윤 대통령이 단상에 오르자 국민의힘 측에서 큰 환호성이 울렸다. 이후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과 정의당 쪽을 바라보며 두 차례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인사하고 있다.(공동취재) 2022.5.16/뉴스1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국회에서 드리는 첫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당면한 상황과 앞으로 새 정부가 풀어가야 할 과제를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약 15분간의 연설을 마치고 두 차례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박 의장에게도 인사와 함께 악수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후 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의 자리로 이동해 밝은 얼굴로 악수했다. 정의당 의원들은 악수 후 박수로 화답한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악수만 응한 채 대부분 손뼉을 치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국회 본회의장을 빠져나갈 때까지 박수로 윤 대통령을 배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