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TBS 손잡고 스튜디오 설립 웹툰 제작-영상화 함께 추진할 듯
네이버웹툰은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와 함께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튜디오 툰’은 이달 중 국내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와 글로벌 네트워크, 샤인 파트너스의 웹툰 제작 노하우, TBS의 영상 제작 역량을 통해 오리지널 웹툰 제작과 영상화까지 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TBS는 일본의 5대 지상파 방송국 중 하나인 TBS TV를 중심으로 하는 종합 미디어그룹이다. 보도·드라마·예능·스포츠·애니메이션 등 폭넓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 중이다. TBS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에서도 웹툰이 핵심 원천 지식재산권(IP)으로 주목되는 분위기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