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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내가 먹여 살리겠다…프러포즈도 먼저”

입력 | 2022-05-17 08:55:00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박승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승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박승희는 지난해 남편을 만나 결혼 2년차에 접어들었다. 남편은 패션 브랜드 대표라고. MC 김숙이 “박승희씨도 현재 가방 디자이너로 활동한다”고 운을 떼자 박승희는 “맞다. 아무래도 남편을 만나서 속전속결 진행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박승희는 4개월 연애 후 프로포즈를 먼저 했다고. 그는 “고백도 먼저 하고 결혼도 먼저 하자 했다. 30대 남성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청혼 당시 남편이 35살이였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게 만족이 안 되다보니 조금 망설였던 거 같다. 그래서 제가 ‘내가 먹여 살리겠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승희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이 되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2007년부터 연금수령중이라고. 박승희는 “특별한 경우다. 대한체육회에서 우수 선수를 위한 청약 같은 게 있더라. 무작위로 뽑는 추첨제가 아닌 연금 점수를 따진다. 메달을 많이 받으면 점수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박승희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이규혁이 까마득한 선배라고. 그는 “16살 때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태릉 선수촌에 들어갔는데 그 당시에도 이규혁이 제일 나이가 많았다. 거의 태릉선수촌 촌장님처럼 계셨다”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제가 1993년에 태릉선수촌 입소 때도 이규혁이 있었다. 얼마나 태릉에 오래 있었겠냐. 거의 없을거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