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 © AFP=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시즌 5번째 2루타를 때려내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끊어냈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266로 소폭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주루 플레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비달 브루한의 2루 땅볼 때 3루를 노려봤지만 상대 2루수 조나단 스쿱의 빠른 송구에 아웃 당했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브루한의 도루 실패까지 나오며 허무하게 찬스를 놓쳤다.
최지만은 나머지 타석에선 침묵했다.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말 2사 1루에서의 세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에 그쳤다.
1-2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8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완더 프랑코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9회초 수비에서 앤드류 키트리지가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2-3 리드를 허용했다.
시즌 전적 21승15패가 된 템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4연승을 내달린 디트로이트는 13승23패(AL 중부지구 5위)가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