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측은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서두르지 않겠다”며 보다 신중한 인사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동성애와 조선시대 여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로 논란을 빚다 지난 13일 자진사퇴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김 비서관 낙마 후 새로운 비서관의 선임을 준비 중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많은 분들을 풀(Pool)로 해서 (인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검찰 재직 시절 성추행이 적발되고 시를 통해 왜곡된 성인식을 보여 문제가 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윤 비서관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