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당뇨 환자… 혈당 높아지면 심혈관 질환 위험 국내 누에 전문기관 대한잠사회… 혈당 조절 기능성 식약처 인증 최상급 누에로 각종 성인병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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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명은 당뇨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인구는 약 1000만 명이며, 30세 이상 당뇨 환자 10명 중 약 7명은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당뇨가 심해지면 성기능 저하, 급·만성 감염증, 심혈관계 질환, 뇌신경계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처럼 당뇨는 흔하면서도 위험한 질병이다. 상태가 악화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데다 완치가 어려워 미리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췌장 크기 작은 한국인, 당뇨 위험성 높아
당뇨는 혈당이 높고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포도당을 간에 저장하고 각 조직의 세포에서 포도당 이용을 촉진해 혈당을 정상 수준으로 낮춘다. 이때,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근육이나 신장 등에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한 채 배출 돼 혈당이 상승하고 당뇨가 발생한다.
누에 속 DNJ 성분, 식후혈당과 공복혈당 조절
국내 최대 누에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대한잠사회는 체계적인 시험을 통해 누에 몸속 혈당 조절 성분인 데옥시노지리마이신(DNJ)을 발견했다. 인체 적용시험 결과 누에분말만 4주간 섭취한 당뇨군의 공복혈당과 식후혈당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당뇨약과 누에분말을 함께 섭취한 실험군의 식후혈당도 256mg/dl에서 섭취 후 당뇨 진단 기준보다 낮은 192mg/dl을 기록해 정상 수준에서 혈당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동결건조누에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인정받았으며, 혈당 조절에 대한 특허도 받았다.
중앙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당뇨 및 심혈관 질환이 없는 40세 이상 한국 성인 26만487명을 대상으로 2년간의 공복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두 번의 검진에서 공복혈당이 모두 정상으로 나온 사람들에 비해 정상이었다가 공복혈당이 높아진 사람들의 8년 후 뇌졸중 위험이 약 20% 상승했으며, 사망위험은 56% 증가했다. 이 검진 결과에 의하면 당뇨가 없는 정상인도 공복혈당이 높아지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므로 혈당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성기능 저하 막고 파킨슨병 억제하는 누에
평소 혈당수치가 높으면 뇌신경계 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흔한 대표적인 퇴행성 뇌 질환으로, 도파민 분비 세포가 소실되면서 악화한다. 한국의학연구원은 동물실험을 통해 누에가 파킨슨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잠을 섭취한 쥐의 뇌에는 치매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지 않았다.
당뇨뿐만 아니라 성기능 저하와 심혈관 질환, 뇌신경계 질환을 예방하는 누에는 성장 생육시기가 중요한 품질 기준이 되며 5령 3일 누에, 즉 4번 허물을 벗고 3일째 되는 누에를 최상품으로 평가한다. 5령 3일은 누에 몸속에 실샘이 급속히 발달하기 시작하는 바로 전 시기로 혈당조절물질인 DNJ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또한 누에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는 동결건조 공법이 효과적이다.
100% 대한잠사회 원료로 공복·식후혈당 조절을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