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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4위 확률 96%까지 급상승…최종전 비겨도 UCL 진출

입력 | 2022-05-17 15:24:00


손흥민(30)의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에 오를 확률이 96%까지 급상승했다. 한때 30%까지 떨어졌을 정도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 확보가 어려워 보였는데 경쟁 팀인 아스널의 부진과 토트넘의 분전 속에 상황이 역전됐다.

아스널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지난 13일 토트넘전 0-3 패배 이후 2연패의 부진에 빠진 아스널은 21승3무13패(승점 66)로 4위에 머물렀다. 4위 토트넘(승점 68)과 2점 차이로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무승부만 기록해도 사실상 역전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현재 아스널은 골득실에서 +9로 +24의 토트넘에 비해 크게 뒤져 있다.

유럽통계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에 따르면 토트넘의 4위 확률은 아스널의 뉴캐슬전 패배 이후 96%까지 급상승했다.

토트넘의 4위 확률은 아스널전 승리로 47%로 상승했고, 이날 96%까지 치솟았다.

반대로 아스널이 4위에 오를 확률은 4%까지 떨어졌다.

토트넘은 오는 23일 노리치 시티 원정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4위를 마크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아스널은 토트넘이 노리치에 패하고 최종전인 에버튼전에서 승리해야만 기적적으로 4위를 탈환할 수 있다.

한편 파이브서티에잇은 EPL 1위 경쟁에서도 맨체스터 시티(승점 90)가 리버풀(승점 86)에 유리하다고 봤다.

리버풀은 맨시티에 비해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4점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맨시티는 애스턴 빌라와 홈경기를, 리버풀은 사우샘프턴 원정, 울버햄튼과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매체는 맨시티의 우승 확률을 85%, 리버풀의 역전 1위 확률을 15%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