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기관은 3배로 늘기도
지난해 공공기관 3곳 중 1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보다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보다 늘어난 공공기관은 105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공시한 전체 공공기관의 28.7%다.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이었다. 2019년 1124만 원에서 2021년 3389만 원으로 201.6% 급증했다.
세종=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