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 지난 4월26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이 옷과 손으로 머리를 가린 채 비를 피하고 있다. 뉴스1
18일 수도권부터 전북·경북에 걸쳐서 소나기가 오겠다. 이 국지성 비는 오후 3시까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다 끝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는 고도 5㎞ 부근에서 국내로 유입된 영하 20도 안팎의 찬공기가 햇볕을 받으며 불안정해지면서 내리고 있다.
오전 6시께 경기 북동부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 3시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내륙과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비가 쏟아질 수 있다.
기상청은 이 비와 함께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시속 35~60㎞,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시속 90㎞) 바람이 불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