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영역에 대한 육지 격자에 대한 한국형모델(왼쪽)과 한국형지역모델 비교 모습 © 뉴스1
기상청은 동아시아 지역의 세밀한 날씨 예측 정보 생산을 위해 5월부터 한국형 지역 수치예보 모델을 정식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형 지역 수치예보 모델(RDAPS-KIM)은 한국형 수치예보 모델(KIM) 개선 버전이다. 12㎞ 격자로 나누어 지역별 환경·기상·기후를 예측하던 것을 3㎞까지 줄였다. 3㎞는 여의도 너비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제주도를 예로 들 경우 종전 12개 구역으로 나누던 것을 206개까지 세분화한 셈이다.
예측 성능도 향상시켰다. 지난해 7~8월 6시간 누적 강수 15㎜를 제한 조건으로 KIM 모델보다 9.5% 향상했다.
기상청은 향후 신재생, 친환경 에너지 등의 기후변화 대응 기상산업과 도심 항공교통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기상산업 지원을 위해 1㎞ 수준의 고해상도 날씨 정보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