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을 접견,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새 정부 초대 주미 대사에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을 낙점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이달 말 남은 4강(미국·중국·일본·러시아) 대사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뉴스1과 통화에서 “필요한 절차를 밟으면서 차근차근 준비하는 중”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뒤 빠르면 5월 중 일부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만큼 주미 대사부터 서둘러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주일 대사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이 일찍이 내정됐고, 주중 대사에는 정재호 서울대 교수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주러 대사에는 장호진 전 청와대 외교비서관이 거론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