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 제조로봇 선도 보급 실증사업 공모에서 6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작업 환경이 열악한 섬유업과 식음료업 생산, 제조업 등 3대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을 도입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업종별 전문 연구기관과 제조로봇 혁신지원단을 구성해 현장별 맞춤형 제조로봇 도입 방안을 만들었다. 기존 대기업이 만든 제조로봇을 공정에 투입할 때 적절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에서 기계, 금속플라스틱, 자동차, 전기전자, 섬유, 식음료 생산 업체에 로봇을 투입해 실증한다. 총사업비는 99억 원이 투자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활용 경험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사용자 교육, 안전 인증, 성능 검증을 함께 지원한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