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시절의 박완주 의원.2022.1.27/뉴스1 © News1
경찰이 박완주 국회의원의 성비위 의혹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7일 영등포경찰서로부터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앞서 피해자 측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박 의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를 밝히지 않았지만 고소장에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등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사항은 확인해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보좌진 성비위 의혹을 받는 박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박 의원은 피해자가 아닌 제3자의 서명으로 사직서를 만들어 의원면직을 시도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