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21일 휴관 결정에 대해 “관람객에게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중앙박물관 관계자는 “21일 전시를 예매한 사람들에게 개별 연락하고, 원하는 일자로 예매를 변경해주고 있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이 열리는 기획전시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예매분까지만 입장 가능하며, 오후 4시30분부터 휴관이다. 오후 2시30분 전에 관람하는 것으로 시간 변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공지에 예약자들은 SNS(소셜미디어)에 “이런 중요한 변경사항을 3일 전에 알려주다니 퍽이나 민주적이다”, “청와대 놔두고 대체 뭐하는 것인지”, “이제 누구 만찬할 때마다 저런 시설 가는 것이냐” 등의 비판이 잇따랐다.
한편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찬에는 행정부·의회·경제계·학계·스포츠계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 측에서는 수행원을 포함해 30여명이 함께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