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전세계적 식량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300억달러(약 38조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18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계획에) 식량과 비료 생산을 장려하고 식량 시스템을 개선하며 무역을 촉진하고 취약한 가계와 생산자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이 포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세계은행은 식량 대응을 위한 향후 15개월 동안 120억달러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하려 국가들과 협력 중이다. 대부분 아프리카와 중동, 동유럽, 중앙아시아, 남아시아를 지원한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성명을 통해 “식량 가격 상승은 가장 빈곤하고 취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영햐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이 에너지와 비료 공급을 늘리고 농가가 재배와 수확량을 늘릴 수 있도록 돕고 불필요한 저장을 장려하는 정책을 없애는 등의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